봄이 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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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너라면 ♣
봄이 ♣
따뜻하게 다가선 봄이
너라면 좋겠다.
환한 꽃을 피우듯
미소짓는
너라면 좋겠다.
봄이 ♣
꽃샘추위로 다가선다 해도
너라면 좋겠다.
토라졌다 웃는 모습에
향기가 나는
너라면 좋겠다.
봄이 ♣
꽃을 피워놓고
허무함을 느끼게 하여도
너라면 좋겠다.
그 허무로 네 존재가 입증되고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너라면 좋겠다.
아니 ♣
봄이
나였으면 좋겠다.
이미 봄인 너를 알아보는
봄이었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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