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하루 세 잔, 비만 물리치는 ‘천연 위고비’인 이유
본문
녹차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비만 관련 건강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소, 인슐린 민감성 개선, 근육 보호효과가 확인 돼 비만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서 녹차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것.
브라질 상파울루 크루제이루 두 술 대학교(Universidade Cruzeiro do Sul) 보건과학 융합대학원 소속의 로제마리 오톤(Rosemari Otton)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셀 세포 생화학 및 기능(Cell Biochemistry & Function)에 발표했다.
실험방법
연구진은 4주 동안 실험용 쥐에게 고열량 먹이를 줘 비만 상태로 만들었다. ‘카페테리아 다이어트’라고 부르는 설탕과 지방이 풍부한 고열량 식단. 예를 들어 초콜릿과 크림이 들어간 쿠키, 캐러멜 아이스크림, 연유 등 사람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과 똑같은 종류를 제공했다.
이후 12주 동안 녹차 실험을 진행했다. 쥐들에게 계속해서 고열량 먹이를 주면서 그중 일부에 체중 1㎏당 500㎎의 녹차 추출물을 위관 영양 방식으로 투여했다. 사람이 먹는 양으로 따지면 하루 약 3g, 녹차 세 잔에 해당한다.
위관 영양 방식을 적용한 것은 물이랑 섞어주면 실제로 얼마나 먹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을 강제로 주입하는 방식을 썼다.
실험실 온도는 섭씨 28도를 유지했다. 이는 쥐가 추위로 인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도록 한 조치다.
실험결과
비만 상태에서 고열량 식사와 녹차 추출물을 동시에 공급받은 쥐는 체중이 30% 줄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 돼 혈당 조절 능력이 향상했다. 특히 비만에 따른 근육 위축이 억제 되는 근육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이밖에 포도당 대사 유전자가 증가하고, 포도당 대사에 필수적인 효소인 젖산 탈수소효소(LDH) 활성이 회복했다.
오톤 교수에 따르면, 녹차는 마른 쥐의 체중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비만 쥐에서만 지방 감소를 유발했다.
“영양분이 과잉된 환경에서만 작용하는 것 같다. 이는 녹차가 지방세포에 직접 작용한다는 가설을 뒷받침 한다.”
연구진은 또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가 체내 대사와 염증 조절 단백질인 아디포넥틴과 상호작용해 건강 개선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발견했다.
생활 속 적용법
연구진은 아직 모든 작용 원리를 밝히지 못 해 사람에게서 비슷한 효과가 나온다고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녹차의 비만 치료 잠재력 만큼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차 몇잔이 살을 쭈욱쭈욱 빼는 기적을 일으킬 순 없지만 매일 한두 잔을 습관처럼 꾸준히 마시면 비만 예방과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연구논문 주소: https://doi.org/10.1002/cbf.70094
출처 https://v.daum.net/v/20250911153311593
체중 감소, 인슐린 민감성 개선, 근육 보호효과가 확인 돼 비만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서 녹차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것.
브라질 상파울루 크루제이루 두 술 대학교(Universidade Cruzeiro do Sul) 보건과학 융합대학원 소속의 로제마리 오톤(Rosemari Otton)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셀 세포 생화학 및 기능(Cell Biochemistry & Function)에 발표했다.
실험방법
연구진은 4주 동안 실험용 쥐에게 고열량 먹이를 줘 비만 상태로 만들었다. ‘카페테리아 다이어트’라고 부르는 설탕과 지방이 풍부한 고열량 식단. 예를 들어 초콜릿과 크림이 들어간 쿠키, 캐러멜 아이스크림, 연유 등 사람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과 똑같은 종류를 제공했다.
이후 12주 동안 녹차 실험을 진행했다. 쥐들에게 계속해서 고열량 먹이를 주면서 그중 일부에 체중 1㎏당 500㎎의 녹차 추출물을 위관 영양 방식으로 투여했다. 사람이 먹는 양으로 따지면 하루 약 3g, 녹차 세 잔에 해당한다.
위관 영양 방식을 적용한 것은 물이랑 섞어주면 실제로 얼마나 먹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을 강제로 주입하는 방식을 썼다.
실험실 온도는 섭씨 28도를 유지했다. 이는 쥐가 추위로 인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도록 한 조치다.
실험결과
비만 상태에서 고열량 식사와 녹차 추출물을 동시에 공급받은 쥐는 체중이 30% 줄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 돼 혈당 조절 능력이 향상했다. 특히 비만에 따른 근육 위축이 억제 되는 근육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이밖에 포도당 대사 유전자가 증가하고, 포도당 대사에 필수적인 효소인 젖산 탈수소효소(LDH) 활성이 회복했다.
오톤 교수에 따르면, 녹차는 마른 쥐의 체중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비만 쥐에서만 지방 감소를 유발했다.
“영양분이 과잉된 환경에서만 작용하는 것 같다. 이는 녹차가 지방세포에 직접 작용한다는 가설을 뒷받침 한다.”
연구진은 또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가 체내 대사와 염증 조절 단백질인 아디포넥틴과 상호작용해 건강 개선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발견했다.
생활 속 적용법
연구진은 아직 모든 작용 원리를 밝히지 못 해 사람에게서 비슷한 효과가 나온다고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녹차의 비만 치료 잠재력 만큼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차 몇잔이 살을 쭈욱쭈욱 빼는 기적을 일으킬 순 없지만 매일 한두 잔을 습관처럼 꾸준히 마시면 비만 예방과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연구논문 주소: https://doi.org/10.1002/cbf.70094
출처 https://v.daum.net/v/202509111533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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